국내 생활가전 기업 코웨이는 14일 업소나 사무실 특성을 고려해 사이즈는 줄이고 냉수는 늘린 ‘시루 스탠드 정수기(CHP·CP-5700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이즈는 기존 자사 대용량 스탠드 정수기와 비교해 약 6cm 줄였다. 냉수는 기존 대용량 스탠드 정수기 대비 1L 늘려 7L를 확보했다.
정수는 ‘CIROO 2.0 필터’로 직수 방식을 구현했으며 용량에 제한을 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CIROO 2.0 필터는 코웨이가 글로벌 화학소재사 도레이와 공동 개발해 특허출원한 필터다.
필터 소재는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를 활용했다. 기존 CIROO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렸으며 정수량은 30배를 높여 RO 멤브레인 필터지만 직수가 가능하다. 냉수 추출 시 정수 유입을 차단해 냉수가 미지근해지는 것도 방지했다는 설명이다.
디자인 면에서도 허리를 굽히지 않고 물을 받을 수 있도록 추출구 위치를 높였다. 물 받는 공간 높이도 대폭 늘렸다. ‘정량 추출 기능’을 탑재해 1L와 1.5L, 연속(3분) 중 원하는 방식대로 물을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빛 감지 센서’로 주변 빛 양에 따라 밝을 때는 제품을 정상 작동시키고 어두울 땐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넘어가는 스마트기능도 갖췄다.
관련기사
- 코웨이, 의류청정기 렌털 판매 개시2018.08.14
- 코웨이, 2분기 매출 6천781억…역대 최대2018.08.14
- 코웨이, 2Q 영업익 1천293억…전년比 7.2%↑2018.08.14
- 코웨이, 다시 웅진 품 갈까…업계 "득 있겠나"2018.08.14
김세용 코웨이 상품전략부문장은 “업소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시루 스탠드 정수기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 특성에 맞춰 정수 및 냉수 용량, 위생성, 오염 물질 제거 성능 등 많은 부분을 신경 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고객 중심에 서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월 렌탈료는 5만4천900원(CHP-5700R 모델 기준·10만원 등록비 기준)이며 일시불은 199만원이다. 렌탈 고객은 물이 지나가는 유로와 파우셋 등 주요 부품을 무상 교체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