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58.6% 성장한 4억 2천만 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억 6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16억 1천만 원으로, 작년대비 12.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2억 9천만 원으로 작년대비 433.1% 성장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기존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회사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A.I PLUS Lab’과 ‘줌인터넷 부설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AI기술을 활용해 신규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AI기반 투자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금융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의 경우, “4월에 출시한 코스닥 벤처펀드 상품이 공모와 사모를 합친 전체 코스닥벤처펀드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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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회사 ‘딥아이’가 하고 있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도 지난 5월 가상피팅 커머스앱 ‘라운즈’를 정식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며 “ O2O유통망이 완성되면서, 라운즈앱 출시 이후 매출이 확대되는 등 기존의 온라인쇼핑몰, 오프라인 쇼룸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 관계자는 “포괄적 회계 체계인 기업회계기준서 ‘제1115호’를 2018년 회계연도부터 최초 적용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각 4%, 40% 가량이 향후 수익으로 인식돼 회계상 일부 이연 조정이 발생했다”며 “조정 전 기준 회계 기준으로 비교하면, 실제로는 올 상반기에 더욱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