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넷마블이 신작이 대거 출시되는 3~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내 출시될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BTS월드, 세븐나이츠2, 팬텀게이트 등이 넷마블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신작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 5천8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 당기순이익 66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40.8%, 당기순이익은 15.1% 줄었든 성적이다.
2분기 성적이 좋지 않지만 실적 개선에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와 해외에 선보일 예정인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흥행작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서다.
넷마블이 연내 선보인다고 밝힌 신작 중 기대작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BTS월드, 세븐나이츠2가 꼽힌다. 이중 블소 레볼루션과 BTS월드의 출시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해당 모바일 게임은 원작 고유의 무협 게임 요소 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했다고 전해졌다.
또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시네마틱 아이돌 육성 장르로 요약된다.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RPG 세븐나이츠의 IP를 개반으로 한 모바일MMORPG 장르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재각색하거나 그래픽 연출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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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달 일본에 선 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고 알려진 만큼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신작 라인업은 탄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2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성장 잠재력은 여전하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블소 레볼루션, BTS월드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신작으로 꼽힌다”며 “해외에 선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의 성과가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는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