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렙사인 나스미디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다년간 축적해 온 온라인, 모바일 광고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와 광고 캠페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태국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소셜미디어 접속 부문 세계 10위권, 일일 소셜미디어 이용시간은 세계 4위다. 페이스북 활성 유저 순위는 세계 8위로, 인구수 대비 페이스북 활성 유저 비율은 67%다.
나스미디어는 자사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 애드포크를 활용, 태국 페이스북 마케팅 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다. 애드포크는 나스미디어가 직접 개발한 페이스북 전용 광고 플랫폼이다.
태국은 동남아 게임 시장 점유율 1위로, 전체 동남아 게임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앱 마케팅 플랫폼인 엔스위치를 광고주들에게 제공, 태국 게임 마케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나스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실시간 경매방식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믹서, 애드패커 등도 태국과 동남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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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 나스미디어 글로벌사업실·태국법인 대표 겸임 이사는 "나스미디어는 광고주의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글로벌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 시장 조사부터 진출 전략까지 철저히 준비해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적극 공략, 아시아를 선도하는 디지털 전문 광고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스미디어 태국 법인은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DAAT DAY 2018 행사에 메이저 스폰서로 참가해 나스미디어의 플랫폼과 디지털 마케팅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