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매칭마켓 컴퍼니 빌더 마켓디자이너스(대표 김현영)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튜터링(대표 김미희’과 9월 18일 부로 합병한다고 8일 밝혔다.
마켓디자이너스는 가치를 공유하는 성장단계의 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운영해 성장시키는 매칭마켓 컴퍼니 빌더 스타트업이다. 2017년 2월 이사/청소 플랫폼 다이사, 다이사클린을 인수하고 국내 최초로 소비자 평가등급을 도입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또한 2017년 5월 담보대출중개서비스인 더모기지를 런칭했다.
교육업계 강자로 떠오르는 튜터링과 합병하며 마켓디자이너스는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 튜터링은 글로벌 영어/중국어 회화 교육 시장을 타겟하는 모바일 교육 매칭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2016년 9월 전세계의 튜터와 학생을 실시간 매칭하는 모바일 과외 애플리케이션, ‘튜터링’을 런칭하며 연 30배의 매출 성장을 보이는 등 급성장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에서 기획과 UX 경력을 쌓은 김미희 공동 대표와 교육 관련 사업 경험이 많은 최경희 공동 대표가 설립했다.
합병이후 경영은 사내독립경영(Company-In-CompanyCIC) 체제로 진행된다. 통합 법인이자 컴퍼니 빌더인 마켓디자이너스의 대표이사는 김현영 대표가 맡고, 튜터링을 포함한 교육 부문은 김미희, 최경희 공동 대표가 지속 운영한다.
튜터링을 현재 다이사, 더모기지와 같은 사내 독립 브랜드로 유지하고, 마켓디자이너스가 보유한 경영 관리, 브랜드 마케팅 등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해 교육 분야에 특화된 매칭 서비스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 후 마켓디자이너스는 튜터링을 중심으로 한 교육부문 사업과 이사, 청소, 모기지 대출, 인테리어 등 하우징 부문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오는 8월 14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9월 18일부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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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디자이너스 김현영 대표는 “이번 합병의 주요 목적은 각사의 핵심 인적 자원을 결합해,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양면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낼 HR 시너지 극대화”라며 “향후 마켓디자이너스는 업계 선두 매칭 마켓 컴퍼니 빌더로서 2022년까지 하우징과 교육분야에서 지속적인 시장 변혁을 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튜터링 김미희 대표는 "마켓디자이너스가 보유한 경영 관리, 브랜드 마케팅 등 비즈니스 노하우와 튜터링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UX 역량과 같은 전문 기술을 결합해,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서 본 합병을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