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플랫폼 빌더 마켓디자이너스가 L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8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마켓디자이너스는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소비자가 불편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생성 및 제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시장으로의 혁신을 주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이사/청소 중개서비스인 다이사와 담보대출 중개서비스인 더모기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이사는 국내 최초로 진성고객 평가정보 기반의 ‘소비자평가등급제도’를 도입하여 대표적 정보비대칭 시장인 이사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짜 후기정보를 걸러내고,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한 후에 평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많은 이용자로부터 받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등급(Scoring system)을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이사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사업체는 그간 자사의 좋은 서비스를 증명할 길이 없어서 빚어진 저가 낙찰 방식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좋은 서비스를 등급으로 인증 받아 더 많은 이용자 확보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다이사는 론칭 2년여만에 월 거래액 150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거래액이 2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누적 이사업체 수는 지난달 1천개를 돌파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이사업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4개 투자사는, 마켓디자이너스가 제시한 데이터 기술 기반의 유통혁신 모델이 이사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본 모델이 타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관련기사
- 이사업체평가정보센터 다이사, 월 거래액 100억원 돌파2018.05.03
- AI 솔루션 업체 '마이셀럽스', 시리즈A 투자 유치2018.05.03
- 지도 기술 스타트업 다비오, 시리즈A 투자 유치2018.05.03
- 대선 독려 위해 팔 걷어 부친 인터넷 기업들2018.05.03
또한 다음의 초기 멤버로서 다음의 성장에 기여했던 전 다음 부사장 김현영 대표와 다이사를 창업한 김형욱 서비스 총괄 등 창업자 그룹, 카카오, 옐로모바일 등 주요 IT 기업 출신의 전문가그룹 등으로 구성된 회사의 경영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현영 마켓디자이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과 함께, M&A, 신규사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정보 불균형이 심화된 정보비대칭 시장에서의 문제점을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