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성능' 강조한 갤노트9 티저 영상 공개

8월9일 제품 공개…네트워크 품질 향상 나타내

홈&모바일입력 :2018/07/30 09:38    수정: 2018/07/30 13:54

게임 구동 성능을 강조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네 번째 티저 영상(☞영상 보기)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속도 변화를 위한 시간(Time for a change of pace)' 문장과 함께 10초 가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9은 오는 8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에서는 레이싱 게임을 하는 모바일 사용자의 차량이 다른 차량들을 앞지르는 데 성공했지만 버퍼링(끊김) 현상이 일어나면서 결국 뒤처지고 마는 모습이다. 이어 '하루만에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A lot can change in a day.)' 문구와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 일자가 등장한다.

이 영상은 갤럭시노트9의 게임 성능과 네트워크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9에는 6.4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면 스마트폰은 게임, 영상 시청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하는 소비자 패턴이 강해지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갤럭시노트9 티저 영상 화면.(사진=삼성모바일US 캡처)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에는 모바일 슈팅 게임 '포트모바일' 안드로이드 버전이 선 탑재된다. 포트모바일은 손과 갤럭시노트9에 탑재될 S펜을 사용하는 플레이 환경도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닌텐도 스위치와 iOS 버전만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배터리·저장용량·속도를 강조한 갤럭시노트9 티저 영상 세 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들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 세 가지 요소로 인해 애를 먹는 장면이 연출되며, 갤럭시노트9과 함께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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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6일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지금까지 성능과 기능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진화. 영상 속 장면들이 답답해 보인다면 8월 9일을 기대해봐도 좋다. 일하고, 쉬고, 즐기는 일상 속의 새로운 변화가 눈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노트9은 퀄컴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9810 칩셋이 교차 탑재되며, 새 512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4천 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