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공개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언박싱 영상이 유출됐다.
가짜일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이제까지 루머를 통해 전해진 일부 스펙이 전후면에 적용된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기즈모차이나는 '삼성 갤럭시노트9 언박싱 비디오'라는 명칭의 유튜브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박스 전면에는 파란색상의 '노트9' 로고가 있는데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8의 박스 디자인과 유사하다.
안에는 '9'가 적힌 기기가 들어있다.
박스 후면에는 갤럭시노트9의 스펙이 나열됐다. 6.3인치 QHD 디스플레이, 1천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IP68등급 방수방진, 홍채인식 스캐너, 6기가바이트(GB) 램과 64GB 저장용량 등이다.
다만 갤럭시노트9은 전작인 갤럭시노트8보다 0.1인치 커진 6.4인치가 될 가능성이 높아 차이가 있다.
앞서 갤럭시노트9은 18.5대 9 비율의 6.4인치에 이르는 디스플레이, 4천 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천2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새 512기가바이트(GB) 스토리지, 퀄컴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9810 칩셋과 급속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갤럭시노트9 모양의 기기 후면을 보면 수평으로 배열된 듀얼 카메라와 LED 플래시 아래쪽에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됐다. 기존의 루머대로 지문인식 센서가 카메라 측면에 위치해 지문이 묻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카메라 하단에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 센서 하단에는 삼성 로고와 갤럭시노트9 로고가 있는데 삼성전자가 채택하고 있는 폰트와는 달라보인다.
또 전작인 갤럭시노트8 후면에 삼성 로고는 있지만 제품 로고는 적혀있지 않은 것과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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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가 가장 강조할 갤럭시노트9의 새 기능은 진화한 'S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S펜에는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음악 재생, 타이머 설정, 카메라 촬영 등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9이 공개되는 언팩 행사는 내달 9일 오전 11시(한국 8월10일 0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