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남혁우 기자>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PGI 2018) 1인칭(FPP) 모드 부문에서 중국의 OGM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40만 달러를 수상했다.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는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PGI 2018’을 25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진행한다.
PGI 2018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FPP 모드 대회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하루 4라운드씩 총 8경기가 치러졌다.
OMG는 지난 28일 진행된 FPP대회 1일차에서 1, 3, 4 라운드에서 모두 1등을 차지하고 2라운드에서도 2등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2일차에선 1등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1일 차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1일차에 높은 점수를 획득했던 만큼 총점 3천425점으로 2등 팀리퀴드과 205점 차이로 우승했다.
OMG ‘라이온킹’ 야오하오 선수는 총 FPP 모드 대회 최다킬과 최장생존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2일간 34킬을 기록하며 대회 최다킬을 기록했다.
2등은 3인칭 모드에서도 2위를 기록한 유럽의 팀리퀴드가 올랐으며 3위도 유럽의 웰컴 투 사우스 조고'가 차지했다.
3인칭(TPP) 모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젠지 골드도 FPP 대회에서 선전했다. 특히 2일차 첫 경기인 5라운드에서는 젠지 골드 ‘로키’ 박정영 선수의 재치 있는 플레이가 빛났다.
박정영 선수는 홀로 남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마지막 남은 4팀이 난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연막탄과 구급상자를 이용해 생존하는 데 성공하며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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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 2018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최종 20개 팀이 참가한 글로벌 대회이자 글로벌 정규 리그의 시범 경기 격이다.
펍지는 PGI 2018을 비롯해 연내 진행 예정인 여러 대회를 진행하고 수집한 데이터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정식 리그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