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N스토어 먼저 분할…"웹툰과 합병 중단"

"타 계열사와의 제휴-합병도 열려있어"

네이버가 N스토어 사업부문을 분할해 자회사인 네이버웹툰과 합병하겠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계획을 변경했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N스토어 일부 사업부문을 먼저 분할시킨 후, 타 계열회사와의 제휴 합병의 기회는 열어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N스토어

26일 오전 네이버는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효율적 경영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네이버웹툰과의 합병 결정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오늘 네이버는 "N스토어 해당 사업부문과 네이버웹툰 주식회사 외에도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조직통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네이버웹툰 주식회사와의 분할합병절차를 중단한다"며 "N스토어 일부 사업부문을 먼저 분할시킨 후 네이버웹툰주식회사는 물론 타 계열회사와의 제휴와 합병 등 폭넓은 사업구조를 검토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