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 블록체인 공동 연구 업무협약

5개국 5개 은행 참여…"은행 상품 최적화"

금융입력 :2018/07/27 09:58

브릭스(BRICS) 국가 정상들이 분산원장 기술과 디지털 뱅크의 블록체인 적용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은행인 브네쉬코놈뱅크(Vnesheconombank)는 5개 주요은행이 이 같은 기술 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서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의미한다. 이번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5개 은행은 러시아의 브네쉬코놈뱅크와 브라질의 BNDES 은행, 인도 수출입은행과 중국개발은행, 남아프리카의 DBS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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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브네쉬코놈뱅크의 제1부회장이자 이사회 멤버인 미하일 폴루보야리노프(Mikhail Poluboyarinov)는 "이번 협약으로 은행 상품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을 찾고 있다. 지난주 영국중앙은행은 데이터의 외부 검증을 허용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으며, 지불 및 사기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적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이달 초 짐바브웨중앙은행 (RBZ)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자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