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018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천95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천891억원) 대비 4.9%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작년 1분기 중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액인 2천800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익이 1천822억원(1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1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천840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은 9천960억원을 기록, 작년 상반기 8천250억원과 비교해 1천710억원(2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익은 1조2천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은 2천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신용카드 영업 외에 리스 등 다양한 신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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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순이익 1천827억원, 2분기 순이익 8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9% 증가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 판매 호조 및 GIB 플랫폼을 통한 IB 수수료 증가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차별성 및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간 협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기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변화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