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친환경 보냉제 '에코워터팩' 도입

100% 물과 재활용 비닐만 사용한 보냉제로 교체 실시

인터넷입력 :2018/07/23 10:25

마켓컬리가 기존 샛별배송에 사용되는 보냉제를 물과 재활용 비닐로 제작한 친환경 에코워터팩으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낭부터 도입되는 에코워터팩은 기존 아이스팩과 달리 보냉제를 100% 물로 대체하면서도 중량을 20% 늘려 보냉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에코워터백은 폐기 시 내용물인 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PET 포장재는 비닐로 분리배출하는 방식으로 재활용 가능하게 했다.

이번 에코워터팩 도입을 통해 스티로폼 박스를 비롯한 마켓컬리의 모든 샛별배송 포장재는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해졌다. 마켓컬리는 지난 5월부터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박스 회수 서비스를 실시하고, 수거 제품은 전문 재활용 업체에 전달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스티로폼 박스 회수 서비스는 지속 시행하며, 신규 주문 시 1회 최대 2개까지 운송장과 테이프가 제거된 이물이 없는 박스에 한해 회수한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최상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차례의 실험을 거친 끝에 친환경 에코워터팩을 도입하게 되었다”라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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