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만 쓰겠다."
아디다스가 2024년까지 신발과 의류 등 모든 제품 생산에 재활용 플라스틱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
아디다스는 또한 사무실이나 소매점, 창고 및 유통 센터에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내년에 의류의 경우 약 41%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몇 년 전 바다에 버려진 물고기 그물을 수집, 재활용해 운동화 ‘팔리(Parley)’를 만들었다. 아디다스는 X 팔리 운동화가 2017년 100만 켤레 팔렸지만, 올해 판매량이 500만 켤레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플라스틱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얼마 전 2020년부터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안 쓰겠다고 선언했으며, 맥도날드도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험 중에 있다. 이케아 매장도 레스토랑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다.
세계 플라스틱의 사용량은 지난 50년 간 20배 증가했으며, 향후 20년 안에 또 다시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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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플라스틱 중 단지 14%만이 재활용을 위해 수집되고 있다.
종이의 경우는 58%, 철강의 경우 최대 90%가 재활용을 위해 수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