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데드리뎀션2,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등 콘솔게임 기대작들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 넥스트플로어 등 국내 게임사도 온라인과 모바일에 이어 콘솔게임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와 이용자는 하반기 출시하는 기대작이 몬스터헌터 월드, 갓오브워 등 상반기 출시된 대작 게임이 거둔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드데드리뎀션2,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등 대작 게임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레드데드리뎀션2는 그랜드테프트오토(GTA) 시리즈를 만든 락스타게임즈의 신작이다.
오는 10월 26일 PS4와 X박스원으로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서부 개척시대가 막이 내릴 무렵을 배경으로 보안관과 갱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갱단 멤버인 주인공은 정부 요원과 일류 현상금 사냥꾼의 추격과 내부 갈등으로 갱이 해체될 위기 속에서 의리와 이상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출시된 전작 역시 뛰어난 오픈월드 환경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연출, 사실적인 고증을 선보이며 당시 최다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그만큼 후속작인 이 게임 역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인기 일인칭슈팅(FPS) 게임 시리즈 신작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도 블리자드를 통해 10월 12일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블랙옵스4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전통적인 싱글 캠페인를 빼고 멀티플레이에 집중했다.
시리즈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풀 버전 ‘좀비 모드’와 대규모 배틀 로얄 모드 ‘블랙아웃’(Blackout)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관련 업계에선 여러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온라인게임을 선호하는 국내 이용자 특성상 기존 시리즈보다 더 높은 성과를 거둘지 지켜보고 있다.
인기 여성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가 등장하는 액션 어드벤처 신작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도 9월 14일 출시 예정이다.
이번 작에서 주인공 라라는 비밀결사 트리니티에 맞서 거친 마야 유적을 탐색하며 전작보다 탐험가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는 시리즈 중 가장 어둡고 힘든 여정을 다루고 있다고 개발사가 밝힌 만큼 이용자의 기대감도 높다.
전 세계의 다양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시작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펠로폰네소스 전쟁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전쟁이 게임 내 구현됐다.
또한 전작에서 호평을 받은 레벨 기반 캐릭터 성장 시스템과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고증은 그대로 이어진다.
국내 게임사도 하반기 콘솔게임을 속속 공개할 전망이다. 먼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콘솔버전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온라인게임의 콘솔버전인 만큼 해당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도 하반기 신작 ‘베리드 스타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커뮤니케이션과 서바이벌 어드벤처가 결합된 게임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발생한 붕괴사고로 외부와 단절된 사람들의 생존기를 다뤘다.
애니메이션 느낌의 미려한 일러스트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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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기대작이 다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이 더욱 성장할지 주목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대작게임이 대거 출시되며 콘솔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며 “해외 유명 게임을 비롯해 국내 게임사의 진출도 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