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카루스M' 반응 긍정적...출시일 관심↑

이르면 이번 주 정식 출시일 확정

디지털경제입력 :2018/07/16 13:45    수정: 2018/07/17 10:50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이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았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퀘스트 버그와 발열 문제 등이 있었지만 콘솔 수준의 액션성과 비행시스템 펠로우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놨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서비스는 위메이드이카루스(전 위메이드아이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MMORPG 이카루스M의 게릴라 테스트 ‘미들라스 침공 작전’을 종료했다.

이카루스M.

이번 테스트는 정식 출시 전 서버 네트워크 안정성과 기본 게임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각 클래스(직업) 캐릭터를 생성해 초반 퀘스트와 아이템 파밍 외에도 펠로우 등 핵심 콘텐츠 일부를 미리 경험할 수 있었다.

이틀간 진행한 테스트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이카루스M의 강점으로 알려진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연계 스킬을 활용한 콘솔 수준의 액션성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5종의 각 클래스 마다 다른 스킬 효과 연출과 화면이 흔들리는 타격감을 극대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카루스M 플레이 장면.
이카루스M은 펠로우 등을 활용한 비행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이카루스M의 연계 스킬 사용 모습.

또한 수동 전투 뿐 아니라 자동 전투로 플레이할 때 연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보는 재미와 손맛을 동시에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카루스M 공식 카페 분위기도 덩달아 뜨거워졌다. 게임성이 나쁘지 않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카페 회원 수도 약 5만7천 명으로 급증했다. 테스트 전과 비교해 약 1만 명이 늘어났다. 이용자들은 카페에 정식 출시 일정을 묻는 글을 자주 남길 정도였다.

반면 해결해야하는 문제도 있었다. 퀘스트 버그가 대표적이다. 퀘스트 진행이 안 되는 문제 때문에 플레이 흐름이 일부 끊겼다. 그러나 큰 문제는 아니란 점에서 정식 출시 전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카루스M의 게릴라 테스트가 잘 마무리된 만큼 정식 출시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이 게임은 이달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출시 전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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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IP를 활용한 이카루스M은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게임이 비슷한 게임성을 담은 검은사막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뮤오리진2 등 기존 모바일MMORPG 인기작과 경쟁해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카루스M이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일부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반감시킨 버그 등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그래픽과 액션성에 만족한 분위기”라며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얼마나 더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성적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