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카루스M, 하반기 첫 흥행작 노린다

사전 예약자 수 꾸준히 늘어...이달 중 정식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8/07/12 10:33

위메이드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이 하반기 첫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전 예약자 수치와 게임 공식 카페 회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서비스는 이달 중 위메이드이카루스(전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이카루스M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에 펠로우 등 비행 전투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또한 콘솔 수준의 액션성과 이용자들과 협업해 즐기는 보스 사냥 등이 이용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전해졌다.

이카루스M.

이카루스M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자 사전 예약자 수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약 2주 만에 100만 명, 약 한달 만에 160만 명이 넘게 몰렸기 때문이다. 공식 카페 회원 수도 5만 명에 근접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 11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이카루스M 키워드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이카루스M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하나의 방증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 측은 인기 아이돌 마마무와의 프로모션을 본격 시작하면 이용자들의 시선은 더욱 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사전 예약자 수치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카루스M 경쟁작으로는 구글 매출 기준으로 2위 검은사막모바일과 3위 리니지2 레볼루션, 4위 뮤오리진2가 있다. 특히 이카루스M과 검은사막모바일이 각각 그래픽과 액션성, 차별화 시스템 등을 강조한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퍼블리싱 자회사 위메이드서비스가 맡은 첫 타이틀이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카루스M이 시장의 기대처럼 흥행에 성공한다면 위메이드서비스의 추가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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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측은 이카루스M을 시작으로 중국서 인지도가 높은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미르의전설4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르의전설4는 위메이드 측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기대작 중 하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카루수M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전 예약자 수는 최소 2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달 중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카루스M이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지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