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르노삼성차 미래차 개발 지원할 것"

10일 부산공장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하고 격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르노삼성차 미래 전략 차종 개발 지원과 수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현장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과 르노삼성 주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약 1시간 동안 수출상황 점검과 공장 가동 상태 등을 둘러봤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 내에서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차)

백 장관은 “2012년 경영 위기 당시에 혁신적인 공정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노사화합으로 세계최고 글로벌 경쟁력을 이룬 르노삼성차의 생산현장을 보고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백 장관의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방문은 1박2일간 이어지는 자동차업체 현장 방문 첫 일정이다. 자동차 업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대응 차원이다.

백 장관은 11일 오전에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수소차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엔 한국GM 부평 디자인센터를 찾아 경영 정상화 현황과 GM 아태지역본부 설립 준비 상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