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인도은행협회와 MOU 체결

김태영 회장, 인도 진출 국내은행에 협력 당부

금융입력 :2018/07/10 16:12

은행연합회는 인도은행협회와 은행 산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나라 은행협회는 향후 각 국의 금융규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양국 은행의 상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오른쪽)이 10일 인도 뭄바이에서 라지 쿠말 인도은행협회 상근부회장과 양국 간 상호진출지원 및 금융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영업이나 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도은행협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 8개 은행이 인도에 11개 지점 및 4개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6개 지점을 우리은행 3개 지점, KEB하나은행·IBK 기업은행이 각각 1개 지점을 갖고 있다. KB국민·NH농협·수출입·부산은행은 각 1개씩 8개의 사무소를 인도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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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문재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동행중에 이뤄진 것으로,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에 부응해 은행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인도은행협회를 포함해 14개국(중국·우즈베키스탄·미국·일본·러시아·UAE·베트남·미얀마·몽골·캄보디아·인도네시아·이란·필리핀·인도, 업무협약 체결 순) 은행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