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인도은행협회와 은행 산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나라 은행협회는 향후 각 국의 금융규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양국 은행의 상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영업이나 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도은행협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 8개 은행이 인도에 11개 지점 및 4개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6개 지점을 우리은행 3개 지점, KEB하나은행·IBK 기업은행이 각각 1개 지점을 갖고 있다. KB국민·NH농협·수출입·부산은행은 각 1개씩 8개의 사무소를 인도에 냈다.
관련기사
-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점 잠실서 오픈2018.07.10
- KB금융, 인도 시장 공략 본격화2018.07.10
- 중국공상은행, 블록체인서 금융자산 교환 특허 출원2018.07.10
- 하반기 금융권 키워드는 금리와 디지털2018.07.10
은행연합회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문재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동행중에 이뤄진 것으로,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에 부응해 은행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인도은행협회를 포함해 14개국(중국·우즈베키스탄·미국·일본·러시아·UAE·베트남·미얀마·몽골·캄보디아·인도네시아·이란·필리핀·인도, 업무협약 체결 순) 은행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