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0일 KB금융그룹은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2위 국영은행인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과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은 인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11년 1월 세워진 인도 구르가온 KB국민은행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KB국민카드는 인도 바로다은행과 함게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포괄적 업무협약에 따라 바로다은행 네트워크 및 고객 기반을 활용해 인도 신디케이션론 시장에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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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인도의 바로다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의 은행과 비은행 사업인 카드 및 페이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인도 정부의 현금없는 사회 등 디지털 인디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다은행은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 시장에서 약 5천400여개의 지점과 5만2천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국영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