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저가형 ‘서피스 고’를 출시한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9일(현지시간) MS의 저가형 태블릿 ‘서피스 고’를 직접 살펴본 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도했다.
서피스 고는 10인치 화면을 가진 펜티엄 기반의 윈도 태블릿으로, 가격은 399달러(약 44만 원)부터 시작된다.
씨넷은 서피스 고를 잠깐 체험해 본 후, 10인치 화면이 아이패드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가 탑재돼 처리 능력이 한 단계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웹 서핑이나 동영상 재생 등을 수행하는 데는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씨넷은 제품 디자인과 기능성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서피스 고의 작은 몸체와 544g의 가벼운 무게는 휴대가 편리하고, 서피스 제품의 강점인 킥스탠드 형태의 키보드 커버와 스타일러스 펜인 서피스 펜이 지원된다.
서피스 고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다.
▲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 4415Y CPU ▲10인치, 1,800x1,200 디스플레이 ▲4GB, 8GB 램 ▲ 64GB eMMC 스토리지, 128GB / 256GB SSD 스토리지 ▲ 5MP 윈도 헬로 얼굴 인식 카메라 ▲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USB-C, 마이크로 SD 카드, 헤드폰 잭 지원 ▲ 윈도 10S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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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고의 가격은 399달러(약 44만원)으로 시작하며, 8GB램, 128GB 스토리지 모델은 549달러(약 61만원)에 판매된다. 8GB램, 256GB 스토리지와 LTE 연결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 모델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킥스탠드 형태의 키보드 커버(블랙 색상은 99달러, 알칸타라 소재의 다른 색상은 129달러)와 서피스 펜(가격 99달러)은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