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코스포 산하 복지분과를 신설하고 스타트업 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코스포 복지분과장에는 코스포 운영위원인 전상열 대표(나우버스킹)가 선임됐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복지사업의 첫 시작으로 스타트업 직장인 건강검진 프로그램 사업을 시행한다. 코스포는 7월 초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 다온헬스케어, CG녹십자아이메드 등 3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6일부터 코스포 회원사라면 누구나 동일한 조건으로 직장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직원 수가 적은 스타트업의 경우 규모가 큰 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건강검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장점이다. 추후 대학병원 MOU 체결 등 스타트업 지원 의지가 있는 협력 기관 확대를 통해 복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포 복지분과장 전상열 대표는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고 재정이 여의치 않아 자체 직원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에 코스포가 주도해 회원사 전체를 포괄하는 공동 복지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스타트업 직원들이 대기업 못지 않은 직원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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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코스포 복지분과는 직장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조 및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질 높은 복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스포 김봉진 의장은 "무엇보다 스타트업 규모에 차등이 없이 스타트업인이라면 모두가 질 좋은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포는 스타트업인들의 연합체로서, 스타트업이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