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가짜 뉴스를 주제로 한 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KISO는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 한국에서의 가짜뉴스' 개최, 한국 가짜 뉴스의 현황 및 유형, 특징, 사회적 영향력 등 자유로운 주제로 논문을 공모한다.
참가 자격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수료생 포함)으로 개인 혹은 최대 2인 1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1차 예선과 2차 본선으로 이루어지며, 1차 예선에서 연구 계획서를 평가하여 본선 인원을 선발한다. 공모전 1차 예선 접수는 이달 27일까지다.
1차 예선 통과자는 8월 1일 발표하며, 통과자에게는 소정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2차 본선에선 KISO가 논문을 평가하여 최종 입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2차 본선 논문 제출 마감일은 9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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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O 측은 "한국에서는 가짜 뉴스를 다양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만, 본래 의미는 언론을 사칭 및 도용하여 작성된 허위 게시물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에 이번 공모전은 인터넷을 활발히 활용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가짜 뉴스와 관련된 학술적 논의를 유도하며 그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ISO 정책위원회는 지난 4월 '언론보도 형식의 허위 게시물 관련 정책을 신설하고, KISO 사무처는 5월부터 회원사의 사이트에 게재되는 가짜 뉴스 게시물을 신고 접수받는 가짜 뉴스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