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 메디데이터는 5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에 임상 솔루션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체줄기세포를 고순도로 분리, 배양하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만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및 급성 췌장염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자산운용사들과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추가 투자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 아토피 피부염 및 일본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시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SCM생명과학은 이번 다국가 임상시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메디데이터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 ‘레이브 EDC(Rave EDC)’와 ‘레이브 RTSM(Rave RTSM)’을 도입할 예정이다.
레이브 EDC는 글로벌 표준 전자자료의 수집, 관리, 보고를 통합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자료수집 솔루션이다. 레이브 RTSM은 임상시험 대상자를 무작위로 배정하고 시험약 관리, 배송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SCM생명과학은 메디데이터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시험 계획부터 설계, 관리, 분석, 보고를 아우르는 전 과정에서 비용 절감 및 양질의 임상 데이터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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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임상시험은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위험 요소 파악 등 작업이 복잡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개발 진행 과정을 간소화하고 데이터 품질을 개선해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임상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우성 메디데이터 코리아 총괄대표는 “임상시험에서는 데이터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메디데이터의 첨단 솔루션을 통해 품질이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SCM생명과학이 세계 시장에서 더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