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행사에 귀엽고 깜찍한 스님 로봇이 등장했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노란색 승복을 입은 귀여운 스님 로봇의 이름은 ‘시안얼(Xian’er). 중국 베이징에 있는 용천사(Longquan Temple)가 절에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불교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로봇의 키는 약 60cm. 작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배에 작은 태블릿을 올려 놓고 사람들에게 간단한 불교 교리나 가르침을 전한다. 이 로봇은 아이들이 질문하는 100개 이상의 질문에 대해 터치스크린이나 음성을 통해 답을 해준다. 하지만, 아마존 알렉사나 애플 시리처럼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절에게 제공한 질문에 대해 올바른 답을 제공하도록 훈련을 받았다.
이 로봇은 2015년 텐센트, 아이플라이텍 등 여러 중국 IT 업체의 도움을 받아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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