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일 오후 KBS를 방문해 제작현장을 살펴보고 제작진, KBS 임원진과 방송제작현장 노동시간 단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장의 현장 방문은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방송제작현장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효성 위원장은 KBS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제작 현장을 살펴보면서 드라마 제작진과의 간담회에서 노동시간 단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근로기준법 개정이 방송업계에 만연한 장시간 노동관행을 끊고, 일과 삶의 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창의성이 싹틀 수 있는 건전한 제작환경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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