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전국과학전람회 연다

과학경진대회 출품작…서면·면담심사 거쳐 대통령상 등 선정

과학입력 :2018/07/01 12:00

국립중앙과학관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람회는 올해 64회째를 맞이하는 가장 권위 있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서 매년 학생과 교사, 일반인들이 1~2년간 꾸준히 연구한 과학탐구 결과물을 출품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7개 시, 도에서 물리, 화학, 동물,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 총 8개 분야 5천9백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301점이 선정됐다.

과학관은 앞으로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서면심사, 8월9일 면담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등 수상작을 확정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올 10월에 예정된 해외선진과학문화탐방에 참여하게 된다.

전체 출품작은 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하는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와 연계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우수 작품 25점에 대해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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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학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호기심을 과학적 지식 탐구를 통해 해소할 것"이라며 "이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국과학전람회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의 최종 심사결과는 9월 3일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9월1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