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쇼미더웹툰] 마블과 다른 매력 美 영웅물 '하빈저'

미국 밸리언트 코믹...초능력 지닌 소년 '피터'

인터넷입력 :2018/06/28 17:45

대중문화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그 중에서도 웹툰은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디바이스인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전달되면서도, 드라마나 예능 등 쉴 틈 없이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콘텐츠와 다르다. 감상할 때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거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백의 미학을 갖고 있다.

이런 공감과 반추의 매력 때문에, 정서적 위안과 위로를 원하는 이들이 웹툰을 많이 찾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레진코믹스와 함께 지친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다양한 웹툰 속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 진정한 영웅이란 무엇인가, 하빈저

레진코믹스 웹툰 '하빈저(밸리언트)', 자료제공: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전까지의 영웅물과 다르다. 레진코믹스에서 정식서비스 중인 미국 밸리언트 코믹의 히어로물 '하빈저' 이야기다. 마블과 DC에 이어 가장 많은 캐릭터를 갖고 있는 미국 밸리언트의 히어로물이 한국의 웹툰형 스타일로 서비스 중이다.

웹툰 하빈저, 초능력을 보유한 소년 피터 스탄첵은 위험한 길을 걷고 있다. 피터는 관리당국의 눈을 피해 전국을 헤매며 필사적은 도주의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이 인류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꿀 만큼 강력한 초능력을 보유한 하빈저임을 깨닫게 된다.

그런 피터의 위험한 도주를 주시하는 자들이 있었으니, 존경받는 자선사업가이자 하빈저인 토요 하라다였다. 하라다는 피터가 평생 원했던 두 가지(내면의 평화와 자제력)을 주겠다며 접근한다. 단, 조건은 자신의 비밀 단체 하빈저 재단에 가입하는 것. 피터는 하빈저 재단에 들어가지만, 모든 권력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피터가 경험하고 느낀 하빈저 재단은 정의라는 명분 아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비인도적인 실험을 하는 곳이었다. 이에 피터는 재단을 탈출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친구를 하빈저 재단에 의해 잃게 된다. 이에 분노한 피터는 하라다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하빈저 재단이 쫓던 이들과 함께 하빈저 재단에 대항하는 '팀 레너게이즈'를 만든다.

레진코믹스 웹툰 '하빈저(밸리언트)', 자료제공: 레진엔터테인먼트

웹툰 하빈저에는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빈저 재단을 만든 토요 하라다는 평화를 위해 움직이지만 그 과정은 독재였고 누군가에게는 비극이 될 수 있다. 피터는 절대 권력자 하라다에 대항하면서도 자신의 힘을 어떤 방향으로 써야 옳은 것인지 혼란을 느끼고 방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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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쥔 자가 나머지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을 제멋대로 휘두르고 있어. 하지만 어째서 우린 그를 영웅이라고 칭송하고 있지?”

선악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세상에서 진정한 영웅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웹툰 하빈저는 현재 34화까지 연재 중이다.[☞레진코믹스 웹툰바로 보기: 하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