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펀드, 볼륨유닛과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문화공연 콘텐츠 사업에 새 자금줄 역할할 것"

금융입력 :2018/06/28 14:34

P2P대출업체 '비욘드펀'드가 공연기획업체 '볼륨유닛'과 문화공연사업 펀딩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비욘드펀드와 볼륨유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공연 자금 대출 투자 상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관계자는 "비욘드펀드는 안전한 수익을 제공하는 우량 투자처를 개발한 것이며, 볼륨유닛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왼쪽부터)비욘드펀드의 서준섭 대표와 볼륨유닛 임우성 대표가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본사에서 문화공연사업 펀딩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비욘드펀드)

볼륨유닛은 2016년 설립된 이후 4개의 공연을 성황리에 운영하며 성장하고 있는 공연기획 업체다. 매진된 티켓 매출을 유동화한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벌 매출채권 ABL'투자상품을 통해 비욘드펀드 투자자 총 174명에게 3억원을 모집,성공적으로 페스티벌을 진행했으며 일부 조기 상환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워터밤 페스티벌, 5타디움 페스티벌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총 400명에게 약 6억 원을 확보해 공연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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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펀드는 이번 업무 제휴를 기념해 연 수익률 16%, 상환 기간 4개월로 총 5억 원을 모집하는 '워터밤 2018 공연매출채권 유동화'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100만원 이상 투자 시 투자금 100만원 당 워터밤 2018 티켓 1매를 증정한다.

비욘드펀드의 서준섭 대표는 "그동안 문화공연 기획사는 제도권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문화공연 기획사에게는 재원 마련에 어려움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투자자에게는 본인이 선호하는 페스티벌에 직접 투자하고 공연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