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블록체인 열풍에 거품론을 제기했다고 경제매체 포천 등 외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NEX기술 컨퍼런스에서 그는 "현재의 블록체인 열풍이 2000년대 초반 인터넷 기업의 닷컴 버블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https://image.zdnet.co.kr/2016/08/24/sini_fa7UjKgJj0QEmt7.jpg)
그는 "수많은 블록체인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지만 하루 아침에 변화시킬 순 없을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워즈니악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해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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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달 초에도 “비트코인은 수학적이고 순수하며 인간이나 기업이 조작할 수 없다”며 "디지털 금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을 한 개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매각하면서, 비트코인 기술을 경험해보고 싶었을 뿐 자신은 비트코인 투자자는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