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0으로 패한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전 축구 경기.
경기 응원을 앞두고 배달음식 중개 앱의 실행 횟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예상대로 이용자들은 여러 음식 가운데 ‘치킨’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
19일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스웨덴 경기 때 치킨 주문량이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18일 전체 주문수 중 약 40%를 차지했다. 평소에도 치킨은 전체 주문 중 20~30%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와 비교하면 꽤 높은 수치다.
일간 치킨 주문수로만 보면, 1주일 전 같은 요일(6월11일)에 비해 2배 정도 뛰었다.
특히 저녁 9시 한국-스웨덴전 경기가 시작되기 전 8시를 전후로 해서 최대 트래픽이 몰려 동시간 대(11일) 기준 3~4배에 달하는 치킨 주문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 메시 울린 아이슬란드 골키퍼, 코카콜라 광고 만들었네2018.06.19
- "월드컵 대목 잡아라"…홈쇼핑, 男心 공략 편성2018.06.19
- 월드컵 '불법영상과의 전쟁' 시작됐다2018.06.19
- 아프리카TV, 부산서 '지역간담회X월드컵 응원전' 진행2018.06.19
‘역시 국가대표 월드컵 축구 경기에는 치킨’이라는 인식이 실제 주문량으로 입증된 셈이다.
F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오는 24일 자정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독일과의 경기는 27일 오후 1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