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가 출범한다.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하는 이 리그는 출시한 지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속적인 대회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15일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에서 KSL의 출범 소식을 밝히며 서비스 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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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은 올해 2개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각 시즌당 8천만 원씩 총 1억 6천만 원이다.
첫 시즌 선수 등록은 24일까지며 온라인 온라인예선은 28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오프라인 예선전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이후 19일부터는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선수가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16강은 4명씩 조을 나눠 경쟁하는 그룹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각 조는 듀얼 토너먼트를 거쳐 조별 1, 2위가 8강으로 진출한다. 8강은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4강과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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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즌은 첫 시즌 종료 직후 시작돼 12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회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시작하며 모두 트위치를 통해 독점 생방송된다. 경기 전후에는 대회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 경기 리뷰, 토크쇼 등이 방송된다.
국기봉 e스포츠실장은 “KSL은 전 세계 남녀노소 모든 이용자에게 열려있는 대회”라며 “이 대회를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길 바란다. 이미 한차례 중고등학생 대상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열었었는데 프로게이머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선수를 발굴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신규 선수의 발굴 및 성장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SL 출범 발표와 함께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의 새로운 랭크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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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론티어 리그를 폐지하고 이용자의 성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등급이 매겨지는 래더 등급전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용자의 래더 등급은 S, A, B, C 등 직관적인 형태로 표현되며 이용자의 성적에 따라 승격하거나 강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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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맵 제작자가 보다 맵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사로 아트가 추가됐으며 초상화와 스킨 등 꾸미기 아이템을 쉽게 장착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UI가 개선됐다.
마이크모하임 대표는 “KSL은 스타크래프트와 팬을 향한 블리자드의 애착과 의지를 나타낸다. e스포츠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서울에서 진행될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KSL을 통해 가장 뛰어난 스타크래프트 선수와 함께하는 열정적인 경쟁의 장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KSL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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