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모바일이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크 등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뮤오리진2 출시 이후 매출 4위로 밀렸지만, 업데이트 하루 만에 일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며 2위 탈환에 성공해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관전 포인트는 검은사막모바일이 뮤오리진2를 상대로 매출 2위 자리를 오랜시간 유지할지다. 뮤오리진2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 만큼 2위 자리를 두고 두 게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검은사막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검은사막모바일은 펄어비스의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PC 게임 이용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검은사막모바일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원작 특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했기 때문이다. 원작과 다른 영지 관리 등 차별화 콘텐츠와 꾸준한 업데이트도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합리적인 과금 체계(BM)이 이용자들에게 환경을 받은 것도 인기를 견인했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과금 피로도롤 최소화, 큰 과금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서다.
그동안 매출 순위를 보면 검은사막모바일은 합리적인 과금을 앞세웠음에도 기대 이상이었다. 이는 접속자 수가 높은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3~4월 모바일 게임 앱 사용 시간 1위를 기록한 게임은 검은사막모바일이었다.
최근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는 검은사막모바일의 매출 반등을 이끌기도 했다. 구글 매출 4위에서 2위로 올랐다. 검은사막모바일이 뮤오리진2에 빼앗겼던 구글 매출 2위 자리를 탈환한 셈이다.
검은사막모바일의 매출 반등은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와 새 보스 몬스터 누베르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작에도 존재하는 다크나이트는 검은사막모바일의 세 번째 캐릭터다. 해당 캐릭터는 태도와 장식 매듭을 무기로 사용해 원거리와 근거리 공격을 모두 가능토록 한 게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신규 보스 누베르는 기존 만렙(최고 레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업데이트 첫날 최고 일매출도 경신했다. 이는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만으로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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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검은사막모바일의 추가 업데이트를 계속 진행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 국내과 별개로 3분기 대만 등 해외 지역 서비스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 이어 대만 등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느냐에 따라 실적은 또다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모바일이 업데이트 이후 매출 4위에서 2위로 반등했다. 새로 추가된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가 주목을 받은 영향이다”며 “대규모 업데이트 첫날 정식 서비스 이후 최고 일매출을 경신하기도 했다. 추가 업데이트 준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