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1일 수원무궁화전자와 서울시청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열린다.
우정사업본부는 장애인의 재활동기 부여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7년째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휠체어 농구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전국 27개팀 약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6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총 상금은 4천440만원이다. 경기 결과에 따른 단체 및 개인시상을 비롯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참가 상금도 주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가 장애인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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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현 선수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2009년 휠체어 농구로 장애인 스포츠에 입문했다. 이 후 장애인 아이스하키, 핸드사이클 선수로 활약하다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변화를 가져오는 커다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