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블록, 티플러스 인수...'블록체인 헬스케어 시장 공략'

컴퓨팅입력 :2018/06/10 13:28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엑스블록시스템즈(대표 김승기·박경옥)는 지난 1일 헬스케어 ICT전문기업 티플러스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티플러스는 진료정보교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요 대형병원과 중소형병원 등 520여개 의료기관에 의료정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 국가표준모델 아키텍처 설계 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엑스블록시스템즈가 헬스케어 전문 업체 티플러스를 인수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기술 전문기업으로 공공문서 및 전자기록물 같은 전자문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기록 및 처방전, 인증서비스 등의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전자문서 공동사업을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인수 후 양사는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개인의 의료비 지출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개인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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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티플러스 대표는 “티플러스는 헬스케어와 ICT융합을 넘어 진료정보교류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영상교류시스템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AI기술을 접목한 개인맞춤형 자가 건강관리서비스(PHR)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엑스블록시스템즈와 한 가족이 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무결성 검증 등 그 동안 의료정보 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기 엑스블록시스템즈 대표는 “의료분야는 엑스블록시스템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전자문서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로 보고, 단순히 사업협력보다는 서로간의 시너지를 위해 티플러스를 직접 인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티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진료기록, 의료영상기록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