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나올 애플워치는 측면에 달린 버튼과 작은 태엽 모양의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이 없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0일 패스트컴퍼니, 나인투파이브맥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애플워치는 측면의 물리적 버튼 대신 착용자 터치에 반응하는 정전식 솔리드 스테이트(solid state) 버튼이 채택될 전망이다.
현재 버튼과 디지털 크라운 위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의 탭틱 엔진(Taptic Engine)이 적용돼 터치 방식으로 작동되는 것이다.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새로운 버튼은 올 가을에 출시될 애플워치에 모두 또는 일부 적용될 수 있다. 일부 적용된다면 나머지 변화는 2019년 애플워치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따랐다.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은 물리적 버튼과 달리 개구부가 없어 방수 기능도 개선된다. 설계 공간도 더 적게 차지해 베터리 용량도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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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를 측정하는 센서로도 기능할 수 있다. 현재 애플워치는 제품 뒤쪽에 심박수 측정 센서를 달고 있지만 일부 측정에는 착용자 피부와 접촉하는 지점이 2개 이상 필요하다.
애플워치의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채택은 2016년 출시된 아이폰7의 홈버튼이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으로 바뀐 것과 유사하다. 지난 몇 년간 애플의 맥북 트랙패드와 아이패트 컨트롤 훨 역시 이같은 변화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