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그 중에서도 웹툰은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디바이스인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전달되면서도, 드라마나 예능 등 쉴 틈 없이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콘텐츠와 다르다.
감상할 때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거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백의 미학을 갖고 있다. 이런 공감과 반추의 매력 때문에, 정서적 위안과 위로를 원하는 이들이 웹툰을 많이 찾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레진코믹스와 함께 지친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다양한 웹툰 속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 괴물들과 생존게임 펼치는 판타지 웹툰 ‘프릭-퀀시’
레진코믹스 ‘FREAK-QUENCY : 프릭-퀀시’(글 제로, 그림 사콘)는 온라인게임 밖 세상으로 나온 괴물들과 생존게임을 펼치는 유저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웹툰이다.
웹툰 속 게임의 이름이기도 한 프릭-퀀시는 출시 몇 주 만에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1백만 명이 넘는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온라인 가상게임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게임을 이용한 이들이 실종되기 시작하며 게임은 갑작스레 종료된다.
그런 가운데 주인공 손냐의 오빠 마일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유일한 단서는 마일로의 휴대전화로 들어온 발신자 불명의 문자 한 통, '프릭-퀀시. 오늘밤 B구역 공원. 동쪽 입구로 들어올 것. 이번에도 새벽까지 대전. 꼭 나올 것!' 손냐는 의문의 문자가 오빠의 실종과 연관됐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문자가 가리킨 대전장소를 찾게 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는데…
'프릭-퀀시'는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갑작스레 종료된 온라인게임일 뿐 아니라 일부만이 그 존재를 아는 오프라인 실전대회이기도 했던 것.
실전대회는 평소에는 전자기기안에 살다가 필요할 때 기기 밖으로 나오는 괴물 프릭과 인간인 퀀시가 한 팀이 돼 상대와 생명을 건 대전을 펼치고 있었다. 헌데 사람인 퀀시가 각자의 프릭과 힘을 합쳐 이 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우승상품인 해독제를 얻어 괴물 프릭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함이었다. 프릭은 평소에는 요술램프 속에 살다가 도움을 요청하면 요술램프 밖으로 나오는 램프의 요정 지니같은 존재이나 지니와 달리 주인의 생명력을 갉아먹는 괴물이었다.
손냐의 오빠 마일로 역시 괴물 프릭과 계약을 한 퀀시였던 것. 웹툰은 동생 손냐가 오빠 마일로를 찾기 위해 퀀시가 되는 과정과 오빠의 프릭인 자칼과 함께 전투에 참여해 오빠를 찾는 여정을 흥미진진한 액션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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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라는 의미의 Frequency에서 따온 웹툰 'FREAK-QUENCY : 프릭-퀀시'는 인도네시아 제로와 사콘 작가의 제3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당선작품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연재중이다.
잠시 답답한 일상을 잊고 웹툰 속 게임세계로 여행해 보고픈 분들에게 추천한다.[☞관련 웹툰 바로보기: 레진코믹스 '프릭-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