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 영상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노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신노년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제7회 이음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음페스티벌은 SK텔레콤의 노년층 대상 1대 1 스마트폰 활용 교육인 ‘세대공감 행복한 모바일 세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참가해 그 동안 배운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보여주고 공유하는 자리다.
과거 이음페스티벌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퀴즈풀기, 미션수행 등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는 어르신들이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써니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제작 과정 중 일어난 에피소드와 느낀 점 등을 공유하는 영상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https://image.zdnet.co.kr/2018/06/01/psooh_H0BD2MzvyyiaLS.jpg)
회사 관계자는 “경쟁보다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젊은 층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국 19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1개씩, 총 19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상영된 영상에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내용 외에도 일상 생활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과 써니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공유했던 생각, 경험,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이 자유롭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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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대공감 행복한 모바일 세상’은 지난 11년간 총 1만2천428명의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제공했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이음페스티벌 영상제를 통해 어르신들과 대학생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CT 기술에 대한 사람 중심의 접근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