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영상전송 블랙박스 '에어트론 M7' 나왔다

SKT LTE Cat.M1망 사용… 고화질 이미지 스마트폰으로 전송

방송/통신입력 :2018/05/29 14:30

차량에 충격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해주는 블랙박스가 개발됐다.

에어트론은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망 LTE Cat.M1을 활용한 첫 제품 'M7 IoT 블랙박스' 단독 예약판매를 11번가에서 시작했다.

에어트론은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콘텔라의 블랙박스 전문 브랜드다. 16일 에어트론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기존 로라(LoRa)망 대신 LTE Cat.M1망을 사용해 사진 등 다량의 고화질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사물인터넷 전용망 LTE Cat.M1 망을 상용화했다.

에어트론 M7 IoT 블랙박스의 가장 큰 특징은 주차나 주행 중 차량에 충격이 발생하면 바로 스마트폰 앱으로 이미지 슬라이드를 전송한다는 점이다. 사고 전 1초, 사고 당시 1초, 사고 후 1초 총 3장의 사진을 영상으로 연결해 충격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기존 에어트론 커넥티드 블랙박스앱에서는 단순히 충격알림만 전송됐으나, 에어트론T 앱에서는 이미지가 전송된다는 것이 큰 차별화 포인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콘텔라의 블랙박스 전문 브랜드 에어트론은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망 LTE Cat.M1을 활용한 첫 제품 'M7 IoT 블랙박스' 단독 예약판매를 11번가에서 시작했다.

콘텔라 관계자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 화질이 좋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블랙박스에서 사고 영상을 확인해야 할 경우 차량에서 메모리카드를 빼서 PC와 연결하는 작업을 거쳐야 했다. M7 IoT 블랙박스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주차된 위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건물 내 복잡한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할 경우 위치를 기억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M7 IoT 블랙박스는 차에서 시동을 끄면 전방의 풍경을 캡쳐한다. 덕분에 따로 사진을 찍거나 위치를 기억하지 않아도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M7 IoT 블랙박스는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 ▲차량의 위치와 상태 확인 ▲차량방전 차단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영업용 차량 운행 시 운행이력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엑셀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콘텔라의 블랙박스 브랜드 에어트론 M7 IoT 블랙박스는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 ▲차량의 위치와 상태 확인 ▲차량방전 차단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영업용 차량 운행 시 운행이력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엑셀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에어트론 M7 11번가 예약판매는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신청을 통해 IoT 월사용료 3개월 무료, IoT GPS, 사은품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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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텔라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충격 당시 이미지와 주차 이미지"라며 "블랙박스 SD카드 용량은 보통 32·64·128GB 정도라 전체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술이 계속 발전 중"이라며 "향후 5G가 상용화되면 블랙박스에 있는 모든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