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 영상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노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신노년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제7회 이음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음페스티벌은 SK텔레콤의 노년층 대상 1대 1 스마트폰 활용 교육인 ‘세대공감 행복한 모바일 세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참가해 그 동안 배운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보여주고 공유하는 자리다.
과거 이음페스티벌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퀴즈풀기, 미션수행 등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는 어르신들이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써니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제작 과정 중 일어난 에피소드와 느낀 점 등을 공유하는 영상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보다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젊은 층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국 19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1개씩, 총 19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상영된 영상에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내용 외에도 일상 생활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과 써니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공유했던 생각, 경험,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이 자유롭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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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대공감 행복한 모바일 세상’은 지난 11년간 총 1만2천428명의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제공했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이음페스티벌 영상제를 통해 어르신들과 대학생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CT 기술에 대한 사람 중심의 접근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