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자체와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6월1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서 접수

방송/통신입력 :2018/05/31 14:36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시청각장애인이 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특화된 TV 보급 신청을 6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천대 많은 1만 5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보급예정인 시청각장애인용 TV는 32형(80cm)으로서 청각장애인의 자막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방송자막과 폐쇄자막 분리 기능을 추가했다.

또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방송화면 부분 확대 기능 등을 추가해 편리성을 높였다.

방통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하고 소득, 장애등급 등 기준에 따라 보급 대상을 선정해 8월부터 TV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이후 장애인용 방송수신기를 지원받은 경우 보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급받은지 7년이 지난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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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신청은 전국 주민센터 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이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표번호(1688-459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tv.kcmf.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