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채널 중심 상품에서 VOD 퍼스트로 전환

지상파 통합 VOD와 기본채널 결합한 패키지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8/05/29 11:07

CJ헬로(대표 변동식)는 VOD 이용자를 위한 전용상품으로 ‘헬로tv 지상파 무제한’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헬로tv 지상파 무제한은 실시간 본 방송 보다 VOD를 더 많이 시청하는 지상파 VOD 선호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CJ헬로 관계자는 “VOD 중심형 상품구조 전환의 신호탄”이라며 “최근 단기간에 TV를 몰아보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따라 기존 채널중심 상품구조에서 VOD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상품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상품은 지상파 통합 VOD와 기본채널을 결합한 패키지상품을 한 번에 가입하면 약 30%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기존에는 채널상품을 먼저 가입하고 별도로 VOD 상품을 추가로 가입해야 했지만 이같은 별도 비용을 없앤 것이다.

CJ헬로는 지상파 통합 VOD에 183개 기본채널을 결합한 ‘HD베이직 지상파 무제한’과 215개 기본채널을 결합한 ‘HD프리미엄 지상파 무제한’ 등 두 가지 패키지 상품을 먼저 선보인다.

CJ헬로는 이같은 상품이 4050세대 중심의 대표적인 가족형 방송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1020은 지상파 예능 콘텐츠를 단건 VOD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고, 4050은 VOD 월정액을 가입해 드라마 등 방송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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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CJ헬로는 2030중심의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패키지형 상품을 별도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박재연 CJ헬로 홈앤리빙 사업담당은 “미디어와 콘텐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헬로tv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콘텐츠 사업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