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가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SO협의회장을 선임했다. 또 PP협의회 이사회를 다시 구성하고 중소PP발전특별위원회와 케이블공동발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협회에 따르면 성기현 전 티브로드 전무를 SO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성기현 신임 SO협의회장은 한국통신, 현대전자를 거쳐 씨앤앰(現 딜라이브) 전략기획실장, CJ케이블넷(現 CJ헬로) 대외협력 상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티브로드 동대문방송 대표이사 등을 거친 케이블 전문가다.
성기현 SO협의회장은 협회 정관에 따라 협회 당연직 부회장도 겸임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PP협의회 해산 이후에도 여전히 대다수 PP사들이 협회에 남아 PP협의회 재구성을 요청함에 따라 PP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남태영 육아방송 부회장이 10대 PP협의회장에 올라 새 출발과 함께 신규 사업 강화 역할을 맡는다.
우선 ‘중소PP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PP를 위해 SO와 PP가 함께하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또 ‘케이블 공동발전위원회’를 구성한다. 케이블 업계 공동발전 위한 아젠다 발굴과 이슈 대응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PP-SO 임원급 위원회와 실무 TF를 꾸려 현안에 대처한다.
SO와 PP가 공동으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함께하는 신규 사업도 확대한다.
이밖에 PP채널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 방송시장 상황에 맞춰 PP 채널평가 기준을 현실화해 전산화시킨 것으로 PP, SO 상호간 불필요한 절차가 간소화되고 데이터와 평가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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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시청률 연동, 신규 PP 채널 제안, 업계 정보 공유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새 협의회 체제를 맞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SO-PP 협력 사업을 확대해 SO와 PP가 상생하며 공동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