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지난 달부터 진행한 5G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KT는 5G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 생활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5G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LTE 보다 ▲20배 빠른 전송속도 ▲10배 빠른 반응속도▲10배 이상 대규모 접속이 가능한 5G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7개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은 KT 사내 전문가들과 함께 2주간 멘토링과 PT 코칭 과정을 거쳐 제안서 작성 방법과 발표 스킬을 배워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5G대학교 입학과 졸업’이라는 콘셉트로 결선 발표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상에는 VR 세상에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을 제시한 ‘봄봄’ 팀의 VR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Q=VC’가 선정됐다. 상금 5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봄봄’ 팀이 제안한 ‘Q=VC’ 서비스는 VR 콘텐츠가 보편화된 5G 세상의 신개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VR세상 안에 큐브 형태의 가상의 방을 만들어 친구들과 만나 음악, 레포츠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우수상에는 멍청한연구소 팀의 ‘WIZINI’와 덕후 팀의 ‘5G.NIE’, 장려상에는 지니어스 팀의 ‘5G구요 지니구요’와 5Gu5Gu 팀의 ‘귀가지니’, 입선에는 블랙파이브 팀 ‘빠블빠블’과 하이브루디팀의 ‘VRDI’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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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공모전은 5G라는 주제에 대한 친근감을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결선 발표를 ‘대학생들이 꿈꾸는 5G 대학교’ 주제로 진행했고 발표장소를 대학교 캠퍼스 느낌으로 조성하고 입학식, 학생회장 발표, 축제 등의 캠퍼스 분위기에 맞췄다.
이용규 KT 5G사업본부 상무는 “5G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5G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그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참여 학생들의 수준 높은 분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무진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주는 시간이었다”며 “수상팀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검토하고 보완해 실제 5G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