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가 55위에서 1위로 급등했다. 신규 캐릭터 잔다르크(얼터) 업데이트가 매출 신기록을 이끌었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타입문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 장르다. 이 게임은 방대하고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강점으로, 메인 스토리와 함께 각 서번트의 개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약 반년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재조명을 받고 있다. 매출 신기록 경신에 성공해서다.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55위에서 1위로 급등했다. 또 구글 플레이의 최고 매출 순위는 25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이번에 매출이 반등한 이유는 명확했다. 잔타르크(얼터) 업데이트 효과였다.
게임 내에 추가된 캐릭터 잔다르크는 같은 이름의 프랑스 백년전쟁 성녀의 악한 측면을 가진 영웅으로 묘사했다.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이 아닌 비극적 운명에 대한 분노로 프랑스를 멸망시키려는 마녀로 등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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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잔다르크는 성능 면에서도 뛰어난 생존력과 공격력을 자랑해 여러 콘텐츠에서 활용도가 높다. 화려하고 강력한 필살기 '보구'도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꼽힌다.
넷마블 관계자는 "(페이드 그랜드 오더의 매출)순위 상승은 지난 23일 추가한 잔다르크 때문이다. 잔다르크는 출시 때부터 많은 이용자가 기다려온 콘텐츠"라며 "잔 다르크 인기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 일본에서는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불안정해졌을 정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