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성능 고의 저하’로 곤욕을 치뤘던 애플이 지난 해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한 사람들에게 일정 금액을 돌려주주기로 했다.
애플이 201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아이폰6 이후 모델 배터리를 보증 기간이 끝난 뒤 수리한 사람들에게 50달러를 쿠폰 형태로 보전해 준다고 더버지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불 대상은 애플 공인 서비스 지점에서 배터리를 교환한 고객들이다. 따라서 사설 수리업체에서 배터리를 교환한 사람들은 환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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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배터리 고의 성능 제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올 들어 배터리 교체 비용을 50달러 인하했다. 따라서 지난 해 고객들 역시 50달러를 돌려받을 경우 올해 할인 혜택을 받는 고객들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된다.
애플 측은 오는 7월27일까지 해당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배터리 비용 환불 절차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