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첨단 공정 로드맵 공개돼

美 산타클라라서 개최…초미세공정 선보여

삼성전자가 올해 파운드리 사업전략과 첨단 공정 로드맵, 응용처별 솔루션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Santa Clara)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Samsung Foundry Forum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은 팹리스 업계 고객사와 파트너사, 애널리스트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포럼에서 매년 확장되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파운드리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비전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 삼성전자는 주력 양산 공정인 14/10나노 공정과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7/5/4나노 공정, 새롭게 3나노 공정까지의 로드맵을 공개하고 향후 광범위한 첨단 공정 개발과 설계 인프라·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의 지속 확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배영창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지난 한 해, EUV 공정을 적용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며 "향후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구조를 차세대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단순히 기술 리더십을 선도할 뿐 아니라 좀 더 스마트하며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은 이번 미국 포럼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국 상하이, 7월 서울, 9월 일본 도쿄, 10월 독일 뮌헨에서 차례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