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마이크론이 QLC 플래시 메모리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 QLC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SSD를 공개했다.
QLC 플레시 메모리는 셀 하나당 4비트를 담아 같은 면적의 TLC 플래시 메모리(3비트)보다 30% 이상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인텔과 마이크론이 개발한 QLC 플래시 메모리는 2세대 64단 낸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1테라비트(128GB) 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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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은 QLC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고용량 SSD인 마이크론 5210 ION SSD를 이르면 올 3분기 이후 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AI, 빅데이터 등 분야를 처리하는 서버에서 속도가 느리지만 가격이 저렴해 널리 쓰였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대신 쓰일 전망이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대체하는 만큼 PCI 익스프레스가 아닌 SATA3 방식으로 연결되며 용량은 1.92TB에서 7.68TB까지다. 이 제품은 올 3분기 이후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되며 일반 소비자용 제품 출시 여부와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