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성능 NVMe SSD 970 시리즈 출시

연속 쓰기 속도 30% 향상, 64단 V낸드 장착

삼성전자가 연속 쓰기 속도를 30% 가량 끌어올린 고성능 SSD, 970 프로·이보 시리즈를 국내 포함 전세계 50여 개 국가에 동시 출시한다.

970 프로·이보 시리즈는 대용량 데이터 입출력을 감안해 NVMe 프로토콜을 채택했다. 연속 읽기 속도는 최대 3500MB/s, 연속 쓰기 속도는 최대 2700MB/s까지 향상됐다.

삼성전자가 고성능 SSD 신제품인 970 프로/이보 시리즈를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내장한 낸드플래시는 64단 V낸드이며 자체 개발한 피닉스 컨트롤러와 모바일 D램을 장착했다. PC와 M.2 인터페이스로 연결된다.

SSD의 전체 수명을 나타내는 지표인 TBW(총 쓰기 용량)는 970 프로 1TB 기준 1200 TBW이며 최대 보증 기간은 5년이다.

2비트 MLC로 만들어진 970 프로는 512GB와 1TB 모델로 출시되며, 3비트 TLC로 만들어진 970 이보는 250GB, 500GB, 1TB, 2TB 등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글로벌 가격은 970 프로 512GB 모델이 329.99달러(약 35만 7천원), 970 이보 250GB 모델이 119.99달러(약 13만원)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