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구개발(R&D) 결과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정부출연구원과 공공기관의 채용 상담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와 함께 일반인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주자인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등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연연, 대학 등 기술 공급자와 기업, 벤처 금융 등 기술 수요자의 적극적인 만남을 지원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ICT 기술 사업화 페스티벌' 행사를 23일부터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화 페스티벌은 ▲기술 전시회 ▲마케팅의 장 ▲정책소통의 장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은 행사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같은 기간에 열리는 ICT 관련 행사 ‘WIS’와 ‘ICT 미래인재 포럼’도 참관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벤처기업협회(KOVA), 정보통신기술협회(TTA)관이 각각 마련됐다. ICT R&D 바우처 사업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등 총 127개 기관과 기업에서 5세대 이동통신,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168개 기술 사업화 사례를 선보인다.
마케팅의 장에서는 ETRI와 KETI의 유망기술 설명회, 기술이전 상담회, 사업화 자금조달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투자유치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가상 투자 유치 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술금융 상담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소통의 장에서는 기술 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 기술표준화 포럼, 과기정통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ICT R&D 혁신 바우처 계획’ 공청회 등을 개최한다.
올해는 특별히 ‘4차 산업혁명관’을 개설해 AI, AR 등의 기술을 참관객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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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출연연, 공공기관, 행사 참여 기업들이 주관하는 채용 상담회를 개최해 청년인재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차관은 “국내 중소기업이 ICT 기술 사업화 성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도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